가장 만만한 명품 입문백으로 널리 알려진 루이비통 알마bb. 그 역사와 인기만큼이나 가죽과 패턴, 그리고 컬러 등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일반적인 모노그램 패턴이 식상하셨다면, 그리고 조금 다른 버전의 알마bb를 찾으셨다면 참고해볼 수 있을 만한 컨텐츠를 준비해보았습니다.
(가격은 23.04.18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알마bb 225만원
모노그램 / 다미에 에벤 패턴 두가지 선택 가능
가장 대표적인 루이비통의 패턴을 담은 해당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인기가 많습니다.
모노그램과 다미에 에벤 패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모노그램입니다. 아무래도 캔버스의 브라운톤과 베이지색 가죽이 대비되어 화사하게 느껴지는 느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모노그램에 사용되는 손잡이와 하단 부위의 밝은 베이지의 카우하이드 가죽은 물과 땀에 쉽게 변색이 되어 관리가 어려운 편 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손잡이에 방도를 두르거나 방수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관리법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알마bb 에삐가죽 250만원
4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 현재 2가지 색상은 품절
수평의 결을 가지고 있는 에삐가죽은 내구성과 발수력 등이 좋아 관리가 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모노그램과 다미에 에벤 패턴에 골드 하드웨어가 쓰인 것과는 달리 에삐가죽 버전에는 실버 하드웨어가 쓰였습니다. 다만, 시즌마다 출시되는 색상이 다른데, 밝은 색상들은 금방 품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마bb 에삐버전으로는 로즈발레린 컬러가 인기가 많지만, 품절로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루이비통 로고가 가방 귀퉁이에 작게 새겨져 있어, 모노그램에 비해서는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를 확실히 알기 어려운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로고플레이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단점) 저는 개인적으로는 로고플레이가 강한 제품을 좋아하지 않아서 에삐가죽에 마음이 갑니다.
알마bb 노티컬 267만원
다미에 아주르 패턴
알마bb에도 다미에 아주르 패턴이 있습니다. 다만, 노티컬이라는 특별한 패턴이 프린팅된 제품으로 조금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소 밝은색의 다미에 아주르 패턴을 선호하였다면 선택해볼만한 제품입니다. 모노그램 패턴 제품과 동일하게 베이지톤의 카우하이드 가죽이 사용된 제품입니다.
알마bb 마이 LV 월드 투어 277만원
원하는 스티커를 붙여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제품
모노그램 - 베이지가죽/블랙가죽 선택 가능
모노그램에 베이지 가죽이 아닌 블랙가죽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50만원 이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제품입니다. 이 외에도 원하는 스티커를 붙여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긴 하지만, 비싼 명품 제품에 쉽사리 스티커를 붙이는 행위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은 스티커 1개 정도 혹은 이니셜을 새기는 정도에서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노그램에 스티커를 붙이는 행위 자체가 뭔가 힙하고 멋지게 느껴져서 월드 투어 제품이 매력적이게 느껴지는데요. 내 것이라는 도장을 찍는 느낌이기도 해서 패치를 붙인다면 애착을 가지고 오래오래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알마bb 에삐가죽 자카드 스트랩 버전 302만원
7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 현재 2가지 색상은 품절
앞서 나왔던 알마bb 에삐가죽 버전으로 동일한 제품이지만 자카드 스트랩이 추가되어서 52만원 비싼 제품 되시겠습니다. 현재 7가지 색상 중에서 2가지 색상은 품절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러나 다양한 컬러가 선택 가능해 기존 알마bb 에삐가죽에서 없는 색상을 원한다면 어쩔 수 없이 자카드 스트랩 버전을 선택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치핑크빛의 로즈트리아논 컬러가 맘에 드네요. 그리고 맘 같아서는 자카드 스트랩 빼고 52만원 할인해주면 좋겠네요. ㅠㅜ
네오 알마bb 319만원
모노그램 앙프렝뜨 소재
현재 판매 색상은 블랙 한가지
인터넷을 찾다보면 아이보리 컬러도 있던데, 현재는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노그램 패턴이 음각으로 프린팅되어 고급스러운 제품입니다. 또한 에삐가죽에서 쓰인 실버 하드웨어가 아닌 골드 하드웨어가 사용되어 금색 하드웨어와 블랙의 가죽의 조화가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너무 티나지 않게 로고플레이가 된 제품을 찾고 있었다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일반 모노그램보다 조금 큰 패턴이 들어가 있어서 왠지 모르게 더 나이들어보인다는 점이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함된 숄더끈이 조금 더 도톰한게 들어가서 돈값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쿠사마 야요이 콜라보 제품
가격은 300만원 중후반대로 조금씩 상이함
다양한 컬러와 색상의 그림이 들어간 제품으로 데일리하게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나, 소장용으로는 매우 가치 있어 보이는 제품입니다. 다만, 일부 제품의 경우 이미 품절된 상태라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키벨이 달린 모든 루이비통 제품에는 각인 서비스가 무료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입할 때 뿐만이 아닌 구입한 후 나중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루이비통 알마bb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국내 매장 기준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도 출시될 알마bb백이 기대됩니다. 저도 이 중에서 하나 골라보려고 하는데, 알마bb 구입을 고민하셨던 분들이 있으셨다면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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