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고 예쁜 디자이너 백도 많이 있지만, 보통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럭셔리브랜드들 이다보니 아무래도 패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 명품제품들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나이가 하나 둘 들다보니 모임이나, 결혼식에 갈 때 아무래도 명품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래서 서서히 명품백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그런 요즘, 남편이 가방을 하나 사주겠다고 하는데, 덥썩 미끼를 물어버린 저 입니다. 그래서 요즘 매일 유투브 및 SNS를 통해서 다양한 명품백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명품백 입문으로 추천하고, 평생 들어도 유행타지 않을 클래식한 백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명품백을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 적당한게 없는지 고민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자 가보시죠!
루이비통
에루샤 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샤넬과 함께 이름을 같이하는 프랑스의 브랜드 입니다. 그 특유의 모노그램 패턴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브랜드이죠. 최근 유명가수의 노래에서 better than your louis vuitton 이라는 가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루이비통은 다른 어떤 럭셔리 브랜드보다 짭퉁마켓에서 가장 많은 제품이 카피 및 유통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최근 루이비통의 회장인 아르노가 일론머스크를 제치고 세계최고의 부자로 등극했다는 뉴스를 보아 루이비통의 엄청난 대중성과 인기를 다시 한번 엿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명품 하면 빠질 수 없는 루이비통의 가방을 첫번째로 알아보겠습니다.
알마bb
지금은 경쟁사인 샤넬의 창립자 코코샤넬 여사가 루이비통에 직접 디자인을 의뢰해서 만들었다는 알마bb는 그 디자인 만큼 루이비통의 베스트셀러인 제품입니다. 사이즈는 pm 그리고 가 있으며, 패턴 또한 모노그램, 다미에, 에삐 가죽 그리고 패브릭의 숄더백이 포함된 모델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루이비통의 캐리오버백 중의 하나 입니다. 디자인은 곡선형을 띄고 있는 하프문 쉐입 이라 부드러우면서도 가방 자체는 어느정도 모양이 단단하게 잡혀있어 관리가 쉬운 제품 입니다. 수납 또한 크기에 비해 하단 부분의 공간이 넓어 짐이 많지 않은 분들은 데일리백으로 충분히 이용하시기에도 적합해 보입니다. 보통 bb는 젊은분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으며, 이보다 한 사이즈 큰 pm 사이즈의 경우에는 부모님 생신 선물 등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가격은 기본 모노그램과 다미에 패턴의 경우에는 225만원부터 에삐 가죽은 250만원 그리고 숄더끈이 포함된 경우에는 30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스피디 반둘리에 20
루이비통의 가장 상징적인 보스턴백 디자인의 핸드백으로, 20여년전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유행템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거 알면 최소 30대) 루이비통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쉐입이며, 또한 20과 25 등으로 사이즈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고르는 맛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사이즈는 20으로 나노에 비해 적당하게 크며, 25에 비해서는 작은 사이즈로 많은 분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제품이 살짝 리뉴얼 출시 되면서 루이비통 수가 놓여진 패브릭 숄더끈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따라서 가격도 많이 올랐는데요. 현재 20의 경우에는 260만원부터 25의 경우 190만원부터 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평소 보스턴백을 선호하신다면 스피디를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격식있는 자리에도 캐쥬얼한 차림에도 모두 다 잘 어울리기 때문에 언제나 들 수 있는 뽕뽑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페레가모
페레가모는 Salvatore Ferragamo에 의해 시작된 이탈리아의 럭셔리브랜드로 고품질 소재와 정교한 장인정신으로 유명한 브랜드 입니다. 처음에는 신발 전문 브랜드로 시작하여 유명세를 얻었으며, 이후 브랜드는 가방,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페레가모의 가죽제품은 뛰어난 품질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코닉 탑핸들백
기존 페레가모의 스테디셀러로 유명한 켈리백의 변형 모델입니다. 기존의 세로로 긴 모양의 켈리백을 변형하여 가로로 긴 버전으로 출시한 제품인데요. 앙증맞은 사이즈와 간치니 장식의 우아함이 돋보이는 백입니다. 사실 아무래도 각이 잡혀있고, 포멀한 형태의 가방이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들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시면 생각보다 다양한 tpo도 소화 가능한 제품이랍니다.(사진출처는 사진 내에 있음, 인스타그램 @hyamiiii) 함께 내장된 크로스끈이 있지만, 탑핸들로 들때 그 매력이 더 배가 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셀린느
셀린느는 프랑스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입니다. 1945년 Céline Vipiana와 Richard Vipiana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용 신발과 장갑을 전문으로 제작하여 유명했으며, 이후 여성용 의류와 액세서리 제품으로 브랜드를 확장해왔습니다.
셀린느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Phoebe Philo가 2008년에 합류한 이후로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셀린느의 제품들은 섬세하게 제작되며, 가죽 제품은 최고급의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됩니다. 현재는 에디슬리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새로운 셀린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바뀌고 나서 말이 많았지만, 승승장구하고 있는 브랜드 셀린느 입니다. 주변 2030여성분들이라면 거의 불호가 없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랜드 인데요. 특히 최근 트리오페 패턴과 이를 이용한 가방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너무 너무 이쁘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로고플레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로고패턴이 활용된 제품들은 제외하고 함께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트리옹프 체인 지갑
사실 가방이라고 하기엔 작은 사이즈이지만, 지갑을 넣지 않고도 카드 슬롯이 있어서 카드만 가방에 직접 꽂는다면, 핸드폰과 간단한 립제품 하나 정도 충분히 수납 가능한 제품 입니다. 트리오페 문양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룩을 살려주는 디자인인데요. 블랙과의 대비가 골드색상의 트리오페 장식을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특히 어디 놀러갈때에도 자유롭게 들고다니기에도 좋고, 결혼식이나 포멀한 자리에도 우아함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 맘을 사로잡았습니다. 가격은 그렇지 않지만... 현재 국내가로는 240만원 입니다. 동일한 모양의 pvc재질 트리오페 캔버스 라인의 경우에는 225만원으로 15만원 정도 저렴하며, 좀 더 캐쥬얼룩에 잘 어울릴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다만, 로고플레이가 강한 디자인이라 유행에 민감할 수 도 있다는 점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오벌펄스, 오벌백
타원형 모양의 가방으로 탄 색상이 매력적이며 트리오페로 포인트를 뽝 주는 이 가방은 셀린느에서 초반에 출시되었을때 정말로 열풍을 일으켰던 백입니다. 공홈에서도 품절되어 없어서 못팔던 백으로 당시 100만원 초반대 출시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벌써 200만원에 근접한 가격으로 오른거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얼마전에는 오벌펄스의 인기를 힘입어 오벌 라지백이 출시되었는데요. 키가 크신 경우에는 오벌 라지백을 선택하시는게 수납이나 여러면에서 훨씬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벌펄스만의 귀염뽀짝한 느낌은 많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 양지하여 주세요.
기본 카프스킨 기준으로 오벌펄스백은 195만원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큰 오벌백은 275만원
제 맘대로 고르는 픽이어서 유행없는 제품을 고른다고 추려보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매우 유행템이 될 수도 있는 제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해하여 주세요. 제 기준에서 입문템으로 부담이 적고 오랫동안 들 수 있을만한 가방으로 골라보았는데요. 사람마다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이 매우 다르니, 참고만 하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되지 않도록 대략 300만원 언더에서 골라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이상, 세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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